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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영광군.특품사업단, 옛 명성 회복위해 발벗고 나서
  • 김건완
  • 등록 2009-01-22 0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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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영광군, 특품사업단 등 민관이 영광굴비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광지역내 일부 굴비 가공업체에서 ‘중국산 조기가 영광 굴비로 둔갑’ 유통됨에 따라 소비자 불신과 국내산 굴비를 취급하는 대부분의 굴비업체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조기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 및 자율적인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통한 생산어민 보호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수산물품질검사원, 영광군, 영광굴비 특품사업단을 비롯한 민.관이 참여하는 ‘영광굴비 원산지표시 기동단속반’을 구성했다. 기동단속반은 주.야간 상시 운영해 중국산 조기에 대해 통관시부터 가공.유통경로를 조사 추적하는 수산물원산지 표시 단속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영광굴비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존 재래식 가공방법과 처리시설을 스테인레스 작업대 등 현대적이고 위생적으로 교체하고 굴비 가공시설 현대화를 위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사업비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전남도와 영광군에서는 굴비 명성회복 일환으로 굴비특구 지정, 수산물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생산.가공.판매자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이력시스템 구축, 굴비 엮걸이 신소재 개발, 조기 선별 표준화 및 규격화, 영광굴비의 위조 방지를 위한 포장디자인 통일안을 마련하고 있다. 소규모 영세한 굴비업체를 통합해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영광굴비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위생 가공시설, 저온.저장시설, haccp시설 인증 사업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위기의식을 느낀 굴비업체들의 자생 노력도 이어진다. 450여 굴비 판매업체로 구성된 영광법성포 ‘굴비 특품 사업단’은 회원업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각 업체가 자발적으로 원산지표시 및 위생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신뢰회복을 위한 자정결의와 상표 사용 사후관리 강화 방안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 송명섭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일부 업체의 잘못으로 선량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급격한 매출 감소로 이어져 영광군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지역 기관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굴비사주기 운동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소비촉진 홍보를 통해 원산지제도 정착 및 소비안정으로 영광굴비 명성회복과 재도약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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