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살복원, 신두사구 생태공원 조성 등 총 60억원 이상 투입
충남 태안군이 전국적인 체험 관광명소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개발 및 복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우선 옛날전통 방식인 독살을 옛 축조방식으로 복원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태안군은 가족단위 체험관광객을 유치, 군을 생태체험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올해에만 11억원을 들여 고증과 실시설계를 거쳐 독살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 복원 예정인 3개 독살을 오는 15일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독살 운영자의 증언, 기존시설의 흔적 등을 근거로 위치, 형태, 규모 등을 옛 방식 그대로 복원한다. 현재까지 태안반도에는 별주부마을, 두여, 방주골, 꾸지나무골 등 21개의 독살이 복원된 상태며, 별주부마을과 꾸지나무골 등 유명 독살 체험장을 중심으로 전국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군내 가장 유명한 독살 체험장인 남면 별주부마을에 독살문화관과 별주부센터를 올해 내 조성 완료할 예정으로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군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원북면 신두 해안사구를 총 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군은 우선 내년에 5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의 계속사업으로 사구생태 홍보관, 생태관찰로, 자연학습원, 야외무대, 광장 등을 조성해 신두사구를 국내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32개의 해수욕장, 42개의 항·포구 등 기존의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는 데다 볏가리 마을, 별주부 마을 등 각종 농어촌 체험마을이 많아 일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최고의 체험 관광명소”라며 “올해 군이 시행하는 독살 복원과 신두사구 생태공원이 완료되면 더욱 많은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태안군이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을 옛 축조방식으로 복원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독살 체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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