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왜목마을은 새해 일출을 얘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대표적인 서해안의 명소다.1일 이곳에는 10여만명이 찾아와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며 새 희망을 기원하는 다양한 해돋이 행사가 펼쳐졌다.새해아침 왜목마을은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붉게 타오르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체감온도 영하15도에 이르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군집한 인파는 해를 기다리며 삼삼오오 새해계획을 주고받는 풍경은 쉽게 볼 수 있었다.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새벽부터 기나긴 시간을 기다린 관광객들을 위해 페러글라이딩쇼와 새해 희망풍선 날리기, 어민들이 마련한 선박퍼레이드 등의 환영행사를 선보였다.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 깜짝 경매와 시식회, 해산물을 활용한 체험행사 씨푸드 축제, 그리고 도전 마이크스타, 7080콘서트, 중국 기예단 공연, 밴드공연, 모닥불 음악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졌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당진을 방문한 여러분의 기축년 새해 소망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해돋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적으로 당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힘찬 내일을 다짐할 수 있는 왜목마을은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았다.새해를 소망을 빌기 위해 당진을 방문한 해맞이 관광객을 위해 행사장 주변의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싱싱한 횟감을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완벽하게 끝내 해돋이 축제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와 함께 왜목마을 외에도 한진포구 등에서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일출행사가 개최되어 올해에도 5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당진을 다녀갔다.<사진설명> 새해 새아침 왜목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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