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고북초등학교(교장 이병로)는 강당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가 함께한 제3회 고북책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책축제는 ‘책과 함께 놀며 배워요!’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다양한 책 관련 활동을 열어 학생들이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자 실시했다.오전에 10분 독서를 시작으로 강당에서 밝은 노래부르기 대회와 도서 바자회가 열렸다. 예선을 거친 중창 독창을 포함한 12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도서 바자회는 학생들에게 책을 기증받아 다시 학생들에게 싼 가격에 파는 형태로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학부모 동화 구연대회가 열렸다. 이는 책읽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자하는 취지로 실시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2회째 실시되었다.이번 대회에는 5학년 편동혁 아버지, 1학년 박세빈 아버지, 2학년 이일석 어머니, 2학년 최호애 어머니가 참여 했으며 학생들은 각 동화 구연을 듣고 가장 재미있었던 동화구연에 스티커를 붙이며 직접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다.이외에 그동안 학생들이 책을 읽고 만든 가족 독서신문의 전시가 이루어졌고, 사이버 독후감쓰기 대회를 열어 서산교육청 사이버독서센터 게시판에 많은 글을 올린 학급 및 잘 쓴 학생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이날 책축제에 참여한 4학년 강예진 학생은 “밝은 노래부르기 대회에 참가하여 친구들과의 추억을 하나 더 만들 수 있었다. 또 도서바자회에서 내가 기증한 책이 팔려 좋은 일에 쓰인다니 기쁘고, 나도 갖고 싶은 책을 싸게 사서 좋다.”고 하였다.이번 책축제와 관련 이병로 교장은 “학생들에게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 모두가 한권의 책처럼 빛나는 눈빛과 뜨거운 가슴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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