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문화유적지와 위락지 등을 보면 최근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중화장실을 눈여겨 볼 수 있다. 그만큼 화장실은 배설을 해결하는 곳에서 문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추세로 최근 들어 전국의 공중화장실이 지자체의 관심 속에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충남지역의 경우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자치단체 평가 방침에 힘입어 시군별로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역의 문화유적지와 위락지, 관광명소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관리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올해 충남도가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 결과 서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평가를 받았다.충남도는 서산시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한 이유를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만들기와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관리책임 실명제를 실천해 38명의 책임관리자와 17명의 책임공무원을 지정”하고 있으며, “행락철은 물론 수시로 시와 읍면동이 합동으로 대대적인 특별점검과 문제 발생시 신속한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공중화장실 관리시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화장실 이용자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켰으며 아름다운 화장실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내년도 사업에 삼길포에 공중화장실은 신축하고, 노후 공중화장실 2개소를 여성 및 장애인 편의시설을 집중 보강하여 개축할 계획이며, 차량형 이동화장실을 구입하여 축제 장소, 관광지에 배치하는 등 공중화장실을 문화적 공간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설명> 충남 서산시가 최근 신축한 성연면 평리 공중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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