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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김’ 전국 첫 생산
  • 신윤채
  • 등록 2008-12-23 0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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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서 시범사업…타 지역 김에 비해 속당 2천원 높게 거래-
전라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 김 양식어업을 특수시책사업으로 장흥군에 시범 추진, 산을 쓰지 않는 친환경 김을 생산하는 결실을 거뒀다. 특히 이 친환경 김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김보다 속당 2천원 높게 거래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장흥에서 첫 생산에 들어간 친환경 김은 12월 현재까지 55만7천속을 생산해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량(41만8천속)보다 33%가 증가했으며 내년 3월까지 지속적인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이 속당 3천~4천원에 거래되는 것에 비해 친환경 김은 주로 식당에서 사용하는 김밥용 일반김의 경우 6천원, 재래돌김은 1만원에 유통된다. 산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장흥 친환경 김은 산처리를 한 김에 비해 윤기가 없어 보이지만 밀도있게 자라서 김의 고유한 고소한 맛(감칠맛)이 좋으며 어릴때 먹던 그 김 맛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장흥관내 김 생산량은 421만2천속(125억원)으로 속당 3천~4천원원에 거래된데 비해 올해 친환경 무산체제로 전환 이후 바다에서의 작업시간은 배로 늘었지만 2배 가량 높은 가격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어업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남도는 매년 김 양식 시기마다 불법 무기산 사용을 둘러싸고 어업인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바다오염은 물론 김 식품의 소비자 신뢰저하 등 역기능 초래로 김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돼 지속 가능한 김 양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을 쓰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방식’인 친환경 김 양식을 장흥군에 시범 추진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계속해서 신안군과 무안군을 대상으로 친환경 김 양식어업을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어업인이 힘들게 생산한 친환경 김이 제값을 받아 어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 육성과 소비자 인지도 확산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이종민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소비자의 건강과 바다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 김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웰빙 친환경 김’ 구매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는 상호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 5월 2일 어업인, 가공업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친환경 김을 생산하겠다고 다짐하는 선포식을 가진 이후 그 첫 결실로 정부가 권장하는 유기산을 포함한 일체의 산을 쓰지 않고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하며 인위적으로 김발을 뒤집어 햇빛과 해풍에 의해 파래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김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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