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발굴을 위해 실시한 ‘으뜸화장실 공모전’에서 그랑비아또 비엔날레점(용봉동)이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서태후 별관(일곡동)과 수궁샤브샤브 화장실(용동봉), 장려상에는 국립5.18민주묘지(운정동)와 호수생태원(충효동) 화장실이 선정됐다. 광주시 북구가 주최한 이번 으뜸화장실 콘테스트는 지난 10월 음식점, 주유소, 학교 등 공중?다중이용 화장실을 대상으로 공모해 24개 화장실이 응모했다. 선정은 화장실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5곳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하게 된 ‘그랑비아또 비엔날레점 화장실’은 수유실과 긴 안락의자 등을 둔 편의시설 부분과 문화예술을 가미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으뜸화장실로 선정된 5곳에게는 연말 ‘으뜸화장실 인증패’를 수여하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도입?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전국자치단체 공중화장실 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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