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지방도 정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서산시를 최우수 자치단체로 평가했다. 도는 서산시에 이어 부여군과 서천군을 2위와 3위로 선정하고 해당 기관에는 기관표창과 함께 관련 공무원을 표창한다는 계획이다.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산시는 지방도 정비사업 중 장기계획에 따라 부실공사 방지와 성실시공을 위한 노력, 사업비 확보실적 등에서 다른 시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산시는 그동안 매년 부실공사 방지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세미나 및 연찬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등 자구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절감을 위해 기술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조기발주 설계단을 운영하는 등이 다른 시군의 모범을 보여 왔다.또, 시공자의 성실시공을 위해 사업추진 결과에 대한 감사패 전달, 일정규모 이상의 공사에 대한 준공 표지석 설치를 통한 성실시공 노력 유도 등은 눈여겨볼 만하다.특히 서산시는 선 보상 후 발주를 제도화하여 공사발주와 보상을 동시에 시작함에 따른 보상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사례를 방지하여 통행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어 다른 시군에도 파급 효과를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5년 지방양여금법 폐지에 따른 재원부족으로 지방도 건설에 어려움이 많아지자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양여금에 버금가는 제도 부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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