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까지 2억3000만원투입, 276개소 신규 지적측량기준점 마련
충남 당진군이 올해부터 대대적인 지적측량기준점 개선사업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토지소유자들의 지적측량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 요구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정확한 지적측량성과 유지의 중요도가 나날이 증대함에 따라 최신 기법을 활용한 ‘지적측량기준점 One-three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적측량기준점은 대부분 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무성한 입목으로 기준점 관리 및 사용에 어려움이 많아 관측이 용이한 지적측량기준점 확보의 필요성이 여러 차례 대두되어 왔다. 군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3개년간 총 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76개소에 이르는 신규 지적측량기준점을 마련하기로 하고, 올해분 92개소에 대한 측량을 완료했다. 이는 산 정상이 아닌 마을회관 등 공공건물의 옥상부에 지적측량기준점을 설치해 반영구적이고 신속한 측량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지적측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지적측량기준점 설치시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위성을 활용한 첨단시스템인 위성항법장치(GPS) 측량방법을 도입해, 기존 1910년대 일제강점기 설치한 측량기준점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보완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국가 주도로 실시하는 "세계측지계 전환"에도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각종 도로공사와 산단개발 등으로 유실되는 측량기준점의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기존 소권역(리별)별 관리체계를 중권역(읍면별) 상위기준점 관리체계로 전환, 지적공사와 합동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사진설명>당진군이 지적측량기준점 개선을 위해 ‘지적측량기준점 One-three제’를 시행, 첨단시스템인 GPS측량방법을 도입해 기준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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