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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시아 최초 세계빛도시연합(LUCI) 집행위원도시 선출
  • 박경신
  • 등록 2008-10-30 0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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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LUCI총회 광주유치 이은 ‘빛의 도시’글로벌마케팅 큰 성과
광주시가 아시아 도시중 최초로 세계빛도시연합 집행위원도시로 선출됐다. 광주시는 멕시코에서 30일(현지시각 29일 오후) 열린 세계빛도시연합 2008연차총회에서 광주시가 13개의 아시아 회원도시 중 최초로 집행위원도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LUCI는 집행위원도시 선출의향을 보인 세계 23개 도시 중 심사를 통해 광주 등 9개 도시를 최종 선출했다. 세계빛도시연합(Lighting Urban Community Internationl, LUCI)은 지난 2002년 프랑스 리옹시가 ‘빛을 이용한 도시문화의 재창조’를 기치로 내걸고 세계적인 빛의 도시들을 규합하여 창립한 국제기구로 현재 22개국 53개 도시와 필립스(Philips Lighting) 등 20여개 국제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LUCI에는 파리, 모스크바, 서울을 비롯한 10개국의 수도가 가입돼 있고, 아시아에서는 상하이, 호치민시 등 13개 도시가, 국내에서는 서울, 광주, 인천, 김해 등 4개 도시가 가입되어 활동 중이다. 광주시는 올해 5월 프랑스 리옹(Lyon)시에서 열린 프랑스 사르트르(Chartres)시 등과의 2009LUCI연차총회 유치경쟁에서 승리한 바 있는데, 이번에 또 다시 LUCI집행위원도시로 선출돼 광주가 아시아의 대표적인 ‘빛의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큰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3개 회원도시 중 9개 도시로 구성되는 집행위원회는 ‘세계빛도시연’의 최고의결기구로, 연차총회 개최지 결정, 사업계획 심의 등 주요의사결정권을 행사한다. 집행위원도시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지난해 9월 LUCI에 국내최초로 가입한 광주시가 가입 1년만에 집행위원도시 선출이라는 성과를 낸 배경은 광주시가 LUCI활동에 어느 도시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빛’을 통한 도시문화창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회원국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박광태 광주시장은 ‘빛의 도시’ 답게 빛을 이용한 도시발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내 최초로 LED시티 선언(‘08.3월), 광주천 등 도시경관조명 도입, 태양에너지시범도시, 세계최초로 ‘빛’을 주제로 한 2009광주세계광엑스포 개최 등 빛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빛도시연합 2008연차총회(‘08.10.28~11.4)에 참석하고 있는 홍진태 재단법인 광주세계광엑스포 사무총장은 “세계빛도시연합 집행위원도시 선출의 쾌거는 광주시가 한층 강화된 위상으로 LUCI와의 협력을 전개해나가고, 광주를 세계적인 빛의 도시로 발전시키는데도 전기가 될 만한 큰 사건이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내년도 LUCI연차총회는 광주에서 세계光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 10월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연차총회, 집행위원회의, 분야별컨퍼런스, 빛프로젝트 시상식, 개최도시 주변관광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LUCI연차총회가 광주에서 개최되면 선진국의 빛도시개발 전문가들이 대거 광주를 방문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에 소개되고 광주시의 빛을 이용한 도시개발에 대한 자문활동도 활발히 이뤄지면서 ‘빛의 도시’광주 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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