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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특산물 소득자원으로 개발한다
  • 정공철
  • 등록 2008-09-05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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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비 비교우위 25개 품목 확정…4일 산업화위한 중간보고-
전라남도가 매실, 비파, 산수유, 무화과 등 도내 농임산 특산자원에 대해 체계적 관리를 통한 산업화에 발 벗고 나섰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 분포돼 있는 지역 특산자원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와 산업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올 연초부터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구성, 특산자원 현황조사를 실시해 전국대비 비교우위 특산자원 25개 품목을 잠정 확정해 산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특산자원 산업화는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특산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특산자원에 대한 기초조사와 연구개발이 미흡하여 1차 상품으로 단순 유통됨으로써 제 가치를 못 받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지역 및 수도권 대학교수, 생명공학연구원.농업진흥청 등 관련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는 지금까지 도내 특산자원 현황과 유통체계 및 지역기업과의 연계성 등에 관한 시군 방문 조사를 마쳤다. 이를 통해 도내 총 206개 품목중 개발 가능성이 있는 109개 품목을 1차 선정하고, 이중 기능성이 높아 산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매실, 비파, 산수유, 무화과 등 25개 품목을 2차로 선정했다. 선정 품목은 감, 갓, 고구마, 구기자, 녹차, 대나무, 딸기, 마늘, 매실, 무화과, 복분자, 불미나리, 비파, 뽕, 산수유, 석류, 양파, 울금, 유자, 콩, 토마토, 표고버섯, 헛개나무, 홍화, 황칠 등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 오후 왕인실에서 학계.기업인, 시.군 관계자 및 생물분야 연구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도 지역특산자원 현황조사 및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산업화 전략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우진 전남대 교수는 “특화자원 산업화를 위해서는 우선 고품질 작물의 안정적 생산 및 저장시설을 확충하고 집단재배단지를 조성해 가공 및 유통을 집적화해야 한다”며 “특히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고급화로 다변화하고 이에 대한 생산기술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품목별로 다양한 생리활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상품의 특성을 홍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상품화 및 브랜드화, 그리고 안정적 판로를 위한 수출전문단지 지정 육성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홍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단장은 “무안 백련대축제나 함평 나비축제, 순천 남도음식문화출제 등 지역축제와 농특산물을 연계해 이야기거리가 있는 문화상품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상품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지역 클러스터 특성화 전략이나 동일품목에 대한 2~3개 지역간 클러스터화 등도 절실하다”고 소개했다. 이형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은 “전남지역 대표적 한방 재배약초인 작약, 산수우, 방풍, 백지, 황금, 택사, 인진쑥, 어성초, 독활, 치자, 시호, 목단, 결명자 등을 첨단 생명공학기술에 접목해 천연물신약으로 연구개발하면 산업 경쟁력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복완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농산물의 고급화, 차별화, 명품화 사업이 절실하지만 전남도가 보유한 비교 우위 특산자원에 대한 효능연구 및 산업화도 시급하다”며 “이번 지역 특산자원 현황조사 및 활용방안 수립이 그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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