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천성주)와 담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우병효)는 지난 12일 무안군 해제면 대사리 해안가에서 타르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남 서해안까지 밀려온 기름찌꺼기 제거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담양소방서와 담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20여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리 준비해간 흡착포와 헌옷가지, 타올 등을 이용해 해안가의 돌이나 바위에 붙어있는 타르덩어리를 제거하는데 온힘을 쏟았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천성수 담양소방서장은 “태안에서 유출된 타르 덩어리가 청정해역인 전남의 생태계 파괴는 물론 어민들의 삶의 터전까지 위협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어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담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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