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19일 항일운동의 선봉에 서신 신용희 의사와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얼을 기리기 위해 수북면 대방리에 990㎡(300평)공원을 조성하고 유공자비와 추모비를 세웠다신용희 의사는 1874년 담양군 수북면 개동리에서 평산신씨 시조 장절공 신숭겸의 31세손으로 태어나 1895년 각처에서 국모시해 규탄 봉기가 일어나자 한성으로 올라가 일본군과 대항하다가 체포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루었다.또한 1896년 삭발령이 내려지자 경기도 광주, 안성등지에서 화포군 300여명을 모집하여 일본군을 대파하는 등 담양 추월산, 순창에서 활약하였으나 1908년 1월 19일 장성 탑정리 전투에서 35세로 순사하였다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 되었으며 공의 활동상은 의병사료집과 도, 군, 면지에 기록된 자료를 근거로 공의 장손 신현호와 수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추모비를 세우게 되었다.아울러 동 장소에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350여분의 얼이 담긴 유공자비도 함께 세워졌다.담양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담양의 역사’로 새롭게 부활하신 신용희 의사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양정신’으로 승화시켜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 기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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