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전남대 , 조선대병원 식재료로 친환경 농산물 사용
전남도가 친환경농업을 도정의 핵심시책으로 추진한 가운데 짧은 기간 동안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을 수립해 친환경농업을 본격화한 지난 2004년의 경우 전남의 친환경농업의 위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중 8위 정도에 그쳤으나 계획수립 추진 원년인 2005년에는 전국 제1위로 급부상 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의 2년차로 접어든 올해는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확대와 아울러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유통문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치중키로 하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실제로 도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시책에 맞춰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에서도 도의 시책에 적극 발벗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선대학교의 경우 올초 도와 협의를 통해 조선대학교병원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중 쌀과 당근, 풋고추, 오이, 토마토등 주?부식재료 17종(223백만원 상당)을 지난 5월부터 친환경농산물로 전환하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07년 4월 이후에도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남대학교도 전남대학교병원(화순병원포함)의 구내식당에서 올 7월부터 친환경인증쌀을 사용키로 결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에 채소류 등 부식재료도 친환경농산물로 확대함은 물론 병원외에 대학생활관 및 교직원식당에서 소비되는 식재료도 점진적으로 친환경농산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어 소비촉진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대도시 소비지에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을 확대개설하고 학교급식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를 초청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체험과 우수성 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우수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수록을 추진하는 등 소비기반을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 양규성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들 대학에 소속된 병원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므로서 이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에도 기여함에 따라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추세가 도내 대학은 물론 각급 기관단체 및 급식센터로 확산되도록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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