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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선박도 예외일 순 없다
  • 김선배
  • 등록 2004-10-07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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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해양경찰서 공보담당 신병수
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음주로 인한 연간 경제사회적 비용이 14조원을 넘고 음주에 의한 손실이 국내총생산(GDP)의 3%를 육박한다는 연구 발표가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도 상당하다는 지적이 있어 음주운전을 근절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처럼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는 육상에서 자동차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선박의 음주운항으로 인한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해양경찰청에서는 지난 97년 해상교통안전법을 개정하여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을 단속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이듬해부터 해상에서 혈중알콜농도 0.08%이상에서의 선박의 운항을 단속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선박의 특성상 출항하면 짧게는 이삼일에서 길면 달포동안을 망망대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외롭고 힘든 생활의 연속이라 선원들간의 위안을 얻기 위한 방안으로 음주를 선택하고 있어 음주 후 조업이 습관처럼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특히, 어선 같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힘든 일의 고통 해소와 싱싱한 횟감으로 인한 끊이지 않는 음주 유혹으로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어 음주운항으로 인한 선박의 충돌.좌초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해상에서의 음주운항으로 인한 피해는 육상에서의 피해와는 다르게 인명사고는 물론 선박의 침몰로 기름이 유출되는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이라는 2차 피해까지 일으켜 해양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이제 곧 바다낚시를 위해 서남해 해상을 찾는 낚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새벽 출조가 잦은 낚시 어선과 소형어선들도 음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의 의식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단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음주운항을 하지 않는다는 마음보다는 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안전과 해양생태계의 보전까지 생각하는 마음으로 음주 후 선박을 운항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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