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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향토예술 세계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박철근
  • 등록 2005-10-24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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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5 안견문화제 오는 29일 개막… 몽유도원도 등 조선조 최고의 걸작품 18점 전시, 체험프로그램도 다채 -
조선시대 최고의 걸작품으로 꼽히는 현동자(玄洞子) 안견(安堅) 선생의 예술 작품도 감상하고 갖가지 도예품(陶藝品)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안견기념사업회(위원장 신응식)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 동안 안견 선생의 출생지인 서산시 지곡면 안견 기념관을 비롯해 시 문화회관 일원에서 2005안견문화제를 연다. ‘꽃피우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 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오는 29일 안견 추모제를 시작으로 작품 전시회를 비롯해 학생미술실기대회, 백일장대회, 도자기 굽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안견기념관 전시관에는 일본 텐리대학중앙도서관에 소장된 몽유도원도(1477년작, 수묵담채화)를 원형 그대로 복원해 놓은 몽유도원도 영인본(影印本)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이곳에는 또 국립중앙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사시팔경도와 소상팔경도, 적벽도 등 안견 선생 작품 영인본 18점과 안견 선생의 생애와 발자취가 담긴 고서적 9점도 전시돼 관광객들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세계로 초대하게 된다. 특히 전국 규모의 미술대전으로 성장한 안견미술대전 작품 공모 접수도 이번 문화제 개막과 함께 시작돼 본격적인 원서교부 및 접수가 이루어 진다. 이번 미술대전은 지난해 보다 2개 부문이 늘어난 한국화, 서예, 문인화, 서양화, 조소 등 모두 5개 부문에 걸쳐 다음달 19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게된다. 영예의 안견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면 상패와 시상금 1천만원을 받게되며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 우수작품으로 뽑힐 경우, 상패와 함께 20-100만원 상당의 시상금도 주어진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 지곡면 현대파워택(주) 잔디밭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 10여명이 펼치는 가을 음악회도 열려 수준 높은 음악의 세계로 관광객들을 초대하게 된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또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향토 문화예술의 진수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관광객들은 30일 시 문화회관 일원에서 지점토로 컵, 꽃병 등을 빚어보는 도자기 굽기 체험 코너와 자신의 손과 발, 얼굴 모양을 입체 조형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석고 뜨기, 점토 악세사리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이날 문화회관 주변에서는 충남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3천여명이 참여하는 학생미술실기대회와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볼 수 있는 안견문학 백일장 대회도 열려 행사 의미를 더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며”관광객들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 실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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