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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법부, 반정부 시위 가담자 신속 재판 예고…인권 유린 우려 확산
  • 장은숙
  • 등록 2026-01-15 0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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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당장 조치해야 한다” 발언에 극형 가능성 제기
  • 사망자 수 급증 속 미군 개입 가능성도 거론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이란 사법부가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시민들에 대한 재판과 형 집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 사법부 수장은 현지시각 14일 시위 가담자들이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 지금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상당수 수감자가 적법한 재판을 받지 못한 채 극형에 처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인권 유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는 시위가 시작된 지 18일째인 현재까지 3천4백 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보다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 CBS 방송은 이란 시위와 관련한 사망자 수가 1만2천 명에서 2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또 군과 경찰이 부상자들에게 확인 사살을 하거나 시위대를 향해 중기관총을 사용했다는 증언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군의 중동 최대 기지인 카타르 공군기지에 일부 철수 권고가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미국 관리는 역내 긴장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한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 유럽 관리는 미국이 24시간 이내에 군사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스라엘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개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개입의 범위와 시기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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