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주군, ‘알기 쉬운 계약안내서’ 제작·배부
  • 최원영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5-12-03 17:07:02

기사수정
  • -공공계약, 더 쉽고 명확하게… 절차·서류·시스템까지 정리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사업자가 공공계약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계약안내서를 제작해 지역 업체에 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복잡한 계약 절차로 인해 공공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 업체의 부담을 해소하고, 전자계약 시스템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환경 조성을 목표로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사전 절차부터 견적·입찰, 계약 체결, 검사·검수, 대금 지급까지 공공계약의 전 과정을 흐름도 형식으로 구성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울주군은 전자계약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안내서를 만들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행정이 강화되면서 전자계약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일부 업체는 공인인증서 사용 어려움, 전자문서 제출 절차 미숙, 나라장터 메뉴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울주군은 업체가 불필요한 방문 없이 계약 과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서에 나라장터(G2B) 전자입찰·전자계약 참여 요령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전자계약 확대는 행정의 투명성과 속도 모두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업체들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서류 누락, 재작성, 대면 제출 등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어 업무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
  3. 울산 학교 공간 재구조화 우수사례 대구와 나눈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0일부터 21일까지 울산지역 공간 재구조화 우수학교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 실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울산교육 시설 탐방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울산교육청이 지난 5월 진행한 탐방(인사이트 투어) 사례를 대구교육청이 본...
  4.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5.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6.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7. [칼럼] 갑박한 세상, 긍정의 말이 세상을 품는다 요즘 세상은 유난히 빠르고, 각박하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도, 거리에서도, 사람들의 표정은 대체로 굳어 있다. 말 한마디 건네는 일조차 어색해진 시대, 그래서일까. 우리의 일상은 점점 더 차갑고 삭막해져 가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세상을 갑박하게 만드는 건 환경보다도 말일지도 모른다.“힘들다”, “짜증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