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 울주군청(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민·관·기업이 ‘KTX-이음 남창역 정차 유치’를 한목소리로 촉구하며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울주군은 21일 군청 이화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온산공단, 새울원자력, 지역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이음 남창역 정차 유치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국토교통부 KTX-이음 추가 정차역 확정에 앞서 울산 온산국가산단 등 남부권 주요 산업거점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 산업계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승현 온산공업단지협회 협회장(고려아연 부사장)을 비롯해 박성훈 S-OIL 상무, 정민 세진중공업 상무, 오창호 LS MnM 이사, 이용식 ㈜일성하이스코 부사장 등 울주군 주요 기업들과 KTX-이음 남창역정차 범군민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남창역 정차의 필요성과 산업·비지니스 수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KTX-이음 남창역 정차는 울산 남부권의 도약을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남부권의 지속 성장은 교통 인프라의 확충 없이는 불가능하며, KTX-이음 남창역 정차는 지역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샤힌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울산 남부권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KTX-이음 정차를 통해 기업활동과 비즈니스 이동이 원활해지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울주군은 원전이 밀집된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지역으로, 남창역 정차는 비상 시 대규모 인명 대피를 책임질 생명 통로이자 안전망”이라며 “간절곶과 옹기마을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높아져 체류시간과 소비가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한 뒤 서명식을 통해 남창역 정차 유치를 위한 산업계의 공동 의지를 모았다. 울주군은 향후 공동선언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실현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 울주군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부이자, 미래성장 거점인 만큼 남창역 정차는 단순한 교통 편익을 넘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지역주민, 기업과 함께 남창역 정차 실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남부권은 산업단지와 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간절곶과 옹기마을 등 관광명소도 다양해 KTX-이음 정차 시 지역 발전 및 기업 성장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울주군과 기업·주민 등 지역사회는 △서울(청량리역)~남창역 도보순례 △대구 팔공산 등 108배 소원기원 행사 △범군민 서명운동 및 국토부, 코레일 본사 서명부 전달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