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상철)는 지난 4일 11:00 평택항에서 국제여객선(대룡호)을 대상으로 테러범이 선장과 선원을 인질로 대치하는 시나리오를 설정해놓고 해경특공대를 투입해 진압하는 훈련을 실전과 같이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여객선 대테러 훈련은 최근 이라크 파병국가에 대한 스페인 열차폭파, 유조선 등에 대한 해상테러, 일본인 납치사건 등 테러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태안해경 주도하에 인천해경, 해군, 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테러범들이 선박에 잠입 조타실을 점거하여 여객선을 탈취하고 선장, 선원 등 인질을 납치 억류하여 이라크 추가 파병을 철회를 요구하며, 인질에 위해를 가하고 여객선을 폭파하려 한다는 상황을 설정하여, 특공대가 공중 헬기에서 하강 및 보트를 이용하여 여객선에 진입하여 공중과 해상에서 입체적인 진압작전을 수행하며, 테러범을 진압한후 인질구출, 해상 인명구조, 화재진압 훈련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태안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테러상황에 대비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실시하여 해상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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