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석계역 일대가 노후 거리가게(노점) 등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친화거리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석계역은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자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의 주요 경유지로 인근 의정부, 별내, 갈매 지역의 서울 진입 교통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유동 인구가 많아 역을 중심으로 거리가게(노점) 등이 밀접해 있으나 노후한 시설 등으로 화재 위험뿐 아니라, 냄새와 각종 쓰레기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여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구는 2020년부터 석계역 일대 거리가게 디자인 및 기본설계를 수립하고, 거리가게 운영자들과 수 차례 협상을 거치며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2021년 12월 거리가게 단체와 시설 유지·보수, 위생 및 청결 유지 등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하면서, 개선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먼저, 거리가게 19개소를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던 외부의 오염된 천막·비닐 등을 제거하고,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한 폴리카보네이트, 징크 패널 소재로 교체했다. 중구난방의 형태의 가게들은 2.6m 높이, 주황색 지붕의 외관으로 일체감 있게 통일시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탈취 장치를 설치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던 일부 수도관은 지하로 매립하고, 통행로에 노출되어 있던 가스관을 공용 LP가스 보관함에 연결해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지하철 1번 출입구 일대의 노후 펜스 교체 및 노후 보도블록 평탄화 작업을 실시해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빗물받이 내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인한 침수 예방을 위해 석계역 일대 빗물받이 100개소를 준설하고, 도로변 가로등과 전신주 12개소에는 불법광고물을 붙일 수 없도록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했다.
구는 자활근로자 등의 인력을 석계역 주변 무단투기지역 등에 고정배치해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석계역 일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 쾌적한 상권이 조성되었다”면서 “상생과 공존이라는 가치 아래 거리가게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