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서 수도권 단체장, “GTX-D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 촉구
  • 김명자
  • 등록 2021-05-21 14:47:43

기사수정
  •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공동 기자회견
  • “GTX 동서연결이 수도권 균형발전의 완성”
  • “경제성 충분… 지선 환승안은 명백한 역차별”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이 정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동서 연결 확정을 촉구했다.

 

이들 지방정부는 그동안 경기도를 통해 또는 개별적으로 정부에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의 완성을 요청해 왔다.

 

4개 지역 단체장과 각 시민단체들은 20일 오전 부천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에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을 위한 GTX-D 원안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수도권 서부권의 김포, 부천과 수도권 동부권의 강동과 하남 주민들은 교통문제로 인한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GTX 연결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한 신도시의 경우 입주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철도 등 대중교통시설 중심으로 교통계획을 수립했으나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도시의 기틀을 갖췄음에도 광역교통시설의 절대부족으로 정부의 정책에 역행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더 악화될 것이 자명하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광역급행철도 계획은 이미 포화상태의 절대 부족한 교통 인프라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미래철도의 완성형이라 밝혔다.

 

또한 공청회 당시 사업 타당성, 수도권과 지방 간 투자 균형, 기존노선 영향을 이유로 GTX-D 노선을 대폭 축소 발표했다공청회 발표내용에 대해 공정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국토부의 잣대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축소 발표된 노선은 GTX 사업 취지인 광역교통여건 개선에 따수도권 균형개발과 지역 간 경계 허물기,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가치를 무색케 하는 계획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는 여러 지방정부에 걸쳐 있기에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확충과 이동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잇는 GTX-D 노선 원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GTX 동서연결은 수도권 균형발전의 완성이라면서 수도권을 X자로 연결하고 또 남북으로도 연결하면서 경제성도 충분히 검토된 동서 노선은 명확한 이유도 없이 지선으로 환승만 하라는 건 명백한 역차별이다. 그런 논리면 GTX-A, B, C 모두 관통이 아니라 서울 인근에서 기존 노선과 연결하고 말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또 특히 김포는 서울에 연접 해 있지만 서울연결 중전철이 하나도 없는 유일한 도시다. 정부는 물론 그동안 철도 노선 하나 제대로 놓지 못한 모든 정치권이 반성해야 하고 저 또한 송구한 일이라면서 부천시, 하남시, 강동구와 함께 수도권 동서지역을 연결하고 GTX 계획을 완성해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돌려드려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김천기 범대위위원장은 김포한강신도시를 조성하고 교통이 아닌 불편을 계속해서 감내하라고 합니다. 국토부는 GTX-D원안을 반영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형배 김검시대 위원장은 국토부의 반의반쪽짜리 노선은 광역급행철도가 아닙니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GTx-D 원안 반영을 요구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재형 금빛누리연합 부회장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원안을 반드시 반영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재검토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민들은 422일 한국교통연구원의 공청회 발표 이후 국회와 김포시청, 국토부, 대광위 등 주요 정책결정 부처 및 관련 기관에 1인 피켓 시위, 촛불 문화제, 풍선 캠페인 등 자발적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포시는 지난 6일부터 범시민 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이 몰려 19일 현재 115천여 명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23일까지 시민들의 서명과 함께 의견을 취합해 경기도지사 및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최종 전달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