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 대학(원)과 대학병원 유치 진행과정과 관련 경기도 국정감사에 경희대의료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고, 일부 언론은 이에 대해 무책임한 보도를 남발하고 있어 시민여러분들께서는 혼란이 크실 줄 압니다.
저는 오늘 시민여러분들의 오해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그 간의 협의내용을 소상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김포시장인 저는 2020년 1월 초, 시장비서실을 중심으로 대학병원 김포 유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 그 결과 지난 3월 13일 경희대의료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의학계열 대학과 7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건립 의사를 확인하였고 우리시와 경희대학교의료원 측이 함께 참여방안과 법률 검토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 그리고 4월 2일 경희대학교의료원 측과 대학건립을 위한 정원 이전 등
교육부 인가 필요 사항에 대하여 사전 협의한 후 4월 8일 경희대학교 측에 대학용지 공급조건과 행정절차 알림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 이에 따라 5월 11일 경희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료원 측으로부터 약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대학의 일부 위치변경을 통한 대학원 설립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문서를 전달 받았습니다.
○ 그리고 지난 5월 20일 우리시는 (가칭)경희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과 관련한
양해각서(안)과 체결 공문을 경희대학교의료원 측에 발송 하였습니다.
○ 5월과 6월 중 MOU 체결을 위해 협의를 추진하였으나,
경희대학교 측의 교육부 감사, 중요사안에 대한 MOU 체결은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법무법인의 법률자문 등 사유로 MOU 체결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 MOU 체결 대신 경희대학교의료원 측은 6월 29일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대학용지에 보건의료분야 대학(원)과 최첨단 미래병원
설립을 목표로 참여하겠다는 약정 문서를 우리시에 전달해 왔습니다.
○ 약정 문서를 전달받은 우리시는 발표내용에 대해 경희대의료원 측과 사전 조율을 거친 뒤 지난 6월 30일 시민여러분께 발표했습니다.
○ 8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MOU 체결을 추진해 왔으나 경희대의료원 측은 의사협회 파업과 코로나19의 2.5단계 격상 등으로 일반안건 중심의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대체해 아직까지 MOU체결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 지난 10월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택 경희대의료원장은 “신중한 자세를 갖고 법적 자문, 경영적 자문을 거치고 있는 과정”이라며 “공익사업인 학교법인이기에 좀 더 신중한 자세로 하고자 한다”고 최종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그럼에도 일부 언론 등은 사실과 다른 보도들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사업 추진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대학(원)과 대학병원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뜻에도 반하는 행위입니다.
○ 김포시는 6월 30일 언론브리핑 이후 지금까지 경희대의료원 측과
총 10여 차에 이르는 협의를 진행하는 등 대학(원) 및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유치는 김포시민들 모두의 숙원입니다.
또한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도 대학 및 대학병원은 유치되어야만 합니다.
○ 47만 김포시민의 하나 된 힘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간다면 이 사업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