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주시,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 이원구
  • 등록 2020-07-16 22:11:56

기사수정
  • 양주시 봉암마을 ‘폐가를 주민활동 공간으로, 빈집을 마을수익시설로’



양주시(시장 이성호)의 은현면 봉암마을 폐가를 주민활동 공간으로, 빈집을 마을수익시설로사업이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폐가 문제 해결의 선진모델로서 인정받았다.

 

시는 16일 서울 서초구 효령로 대한건축사회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경관행정(사업)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회이다.

 

역대 최대 응모작품이 접수된 올해 국토대전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 6개 학회와 1개 기관을 대표하는 교수와 전문가들이 4개월여 동안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최종심사 등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사업대상지인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는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고 폐가가 늘어가는 농촌지역으로 거주지 반경 150m 21가구의 폐가로 인해 주민안전이 위협을 받는 등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해 왔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사업대상지의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셉테드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주민, 타기관과 협업을 통해 폐가 소유주와 연락했다.

 

철거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의 결과 11가구의 폐가를 철거해 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전한 개방공간을 조성했으며, 재사용이 가능한 빈집을 활용해 외국인 전용 셰어하우스, 휴게음식점 등 마을 공동 수익창출 시설까지 확장했다.

 

, 주민참여 사업과 교육 등을 통해 마을 협동조합을 구성, 주민 스스로 본인 소유의 폐가를 철거하고 주택 외벽을 도색하는 등 마을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동참을 통해 사업추진에 추진력을 얻었다.

 

특히, 단순히 폐가를 철거하거나 차폐해 경관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주민의 여가와 문화, 건강 활동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도시재생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은 주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낸 공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신도시의 발전, 구도심과 농촌지역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