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보건소(소장 이종만)는 생활보호 세대 중 치아 결손으로 불편을 겪는 70세 이상 노인 42명에게 사업비 6440만원(국비 50%, 도비 10%, 시비 40%)을 들여 의치 시술 등 의료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읍면동 보건지소를 통해 선정된 대상 노인들은 오는 5월말까지 시 보건소에서 1차 검진을 받은 뒤 치아 상태 진단결과에 따라 부분의치 또는 전부의치 시술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자력으로 치아를 보정하지 못하는 극빈 노인들을 대상으로 서산시치과의사회(회장 신현수) 소속 19개 치과의원을 통해 전부의치 또는 부분의치를 무료로 시술해 주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활동 노력으로 올해에는 전년보다 2배정도의 사업비가 확보되었기 때문에 그 만큼 수혜폭도 늘게 됐다 ”며 “시술 후에도 건강한 치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보건지도에도 힘써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1명에게 무료 의치시술을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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