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용인시는 28일부터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기타 국가에서 입국한 무증상 시민도 자체적으로 특별수송해 24시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입국자를 통한 가족 간 감염 등 2차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현재 입국자 중 발열이나 인후통 등, 유 증상자는 공항검역소에서 진단검사를 하지만, 무증상자는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족 간 감염을 포함한 2차 감염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는 입국하는 무증상 시민 전원을 시가 직접 수송해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진단검사 비용은 전액 국·도비로 지원되며, 특별수송 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시는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에서 예산을 배정해 콜밴 등 전문 이송 차량으로 입국 시민을 관내 보건소까지 이송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6일 재난문자를 통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입국 예정자를 조사했고, 이날 현재 미국·유럽발 입국자 19명, 기타 국가 발 입국자 11명 등 30명을 접수했다.
추가 입국자에 대해선 콜센터(1577-1122)를 통해 지속해서 접수할 계획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미국·유럽발 입국자는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전원 14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자체 자가격리 여건을 갖추지 못한 시민은 시 자체 격리시설로 이송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72실 규모의 격리시설을 유지하고 있다.
자기 주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려면 2개 이상의 분리된 화장실과 독립된 공간 등을 갖춰야 한다.
기타 국가에서 입국한 경우 진단검사와 보건교육 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시는 미국·유럽발 입국자는 전담 공무원을 1대1 매칭해 관리하고, 기타 국가 입국자는 모니터링하는 등 14일간 관리할 계획이다.
공항검역소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모니터링을 하는데,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14일간 적극적으로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또 이날 이전에 입국한 무증상 시민에 대해서도 14일간 추적관리를 하면서 증상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무증상 입국 시민을 통한 2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특별수송과 24시간 진단검사를 결정했다”라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 시민 콜밴 문의는 용인시청 청년담당관(031-324-2791~2)으로 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 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