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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펫티켓 확립’ 위해 365건 지도단속 ‥‘인식표 미착용’ 가장 많아
  • 이정수
  • 등록 2019-11-14 1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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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단속 성과 전국 최고 수준‥2위 서울의 7배


경기도가 지난 916일부터 1013일까지 4주간, 도 전역에서 동물등록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 인식표 미착용 등 총 365건을 지도·단속하는 등 펫티켓(Petiquette, 반려동물 공공예절)’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지도단속 성과는 2위 서울 50건의 약 7, 3위 부산 19건의 약 19, 4위 전북 13건의 28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번 점검은 도 및 시군 동물정책 업무 담당자,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등 관계자 241명이 투입돼 총 235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반려동물과의 동반 외출이 잦은 아파트 단지 내 공동이용구역이나 공원, 주택가, 마트 앞 등을 중심으로 지도·단속을 했으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펫티켓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지도·단속 결과, ‘인식표 미착용206건으로 전체의 56%가량을 차지했으며, 이어 반려동물 미등록’ 99(27%), ‘목줄 미착용’ 50(14%), 기타 10(3%) 순으로 확인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목줄이나 인식표 미착용 시 최대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도단속 실적은 반려동물인과 비 반려동물인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지도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동물에 대한 매려는 결국 사람에 대한 최고의 복지라는 민선 7기 정책 방향에 맞춰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반려견 놀이터 조성 지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도우미견 나눔센터 운영 등 다양한 동물보호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마당 개 중성화사업, 유기동물 임시보호제, 가정폭력 피해 여성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제공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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