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 이원구
  • 등록 2018-10-15 09:35:01

기사수정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지난 131만여평(33,000)에 달하는 광활한 회암사지에서 개최한 ‘2018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수 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루며 명품 축제로 거듭났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태조 이성계와 함께하는 힐링여행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된 이번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또 다른 왕궁'이자 치유의 궁궐(Healing Palace)’인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축제는 오전 930, 고읍동 롯데시네마 인근 고읍광장에서 회암사지까지 3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모습을 재현한 왕의 행렬(Kings Parade)을 통해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어가행렬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후 7년의 재임기간 동안 왕실사찰인 회암사를 4차례나 행차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통해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한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어가행렬의 태조 이성계 역할은 정성호 국회의원이, 태조를 맞이하는 양주목사는 이성호 양주시장이, 태조의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인 무학대사 역할은 회암사 주지 만수스님이 맡아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회암사지 메인무대에서 어가행렬을 맞으며 시작된 축제의 개막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이희창 시의회의장, 홍성준 양주문화원장, 의원과 기관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여해 회암사지 왕실축제의 개최를 축하했다.

 

시는 고려말 조선초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지, 역사의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이 ()Healing(치유)의 시간을 갖고 양주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연과 체험교육, 왕가의 산책, 연날리기, ‘청동금탁을 울려라역사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오랜 시간 천보산 아래 잠들어 있다 20년에 걸친 정비사업을 통해 다시금 역사의 전면으로 도약한 치유의 궁궐회암사지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축제장 메인 무대에서는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화관무’,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1평양검무’, 양주농악, 양주별산대놀이,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양주들노래 공연과 청련사 범음범패보존회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 영산재, 경기소리보존회 양주시지부, 소놀이굿 국악합주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대솔 이광호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잔디무대에서는 각종 방송에 출현하며 한국줄타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중인 줄타기 신동 남창동 학생의 전통줄놀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자녀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이소영(37, )씨는 아이들과 함께 구경할 것도 많고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올해에도 참여했다아이들과 함께 전통연도 날려보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왕실축제의 폐막 공연으로 해경국악단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과 민요, 재즈의 콜라보 무대, 판타스틱팀의 타악, 퓨전국악, 비보잉을 아우르는 환상적인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회암사지와 천보산을 배경으로 과거 화려했던 회암사의 역사속 이야기를 빛으로 표현한 레이저 쇼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유서깊은 문화의 도시 양주에서 펼쳐진 이번 왕실축제를 통해 양주시민들과 멀리에서 온 관람객들의 마음이 즐거움으로 치유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역사의 전면으로 도약한 양주 회암사지가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명소이자 역사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2. 반짝이는 아기별 아역 배우 이민아 [뉴스21일간=임정훈]아역 배우 이민아가 드라마와 영화, 광고,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이민아는 2017년 5월 8일생으로, 키 120cm, 몸무게 23kg이며 첼로와 피아노를 특기로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작품과 촬영 현장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그는 드라마 북극성,.
  3. 가온누리봉사대, ‘사랑의 군고구마’ 11번째 모금행사 개최 가온누리 봉사대[뉴스21일간=임정훈]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오는 2025년 12월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일산해수욕장 공연장 일원에서 ‘사랑의 군고구마’ 열한 번째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이란 장작과 봉사라는 군고구마로 희망이라는 열매를 위하여’라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모금된 수익금은 지역 내 이웃을 ..
  4. 민족통일울산협의회, ‘청년통일토크쇼’ 성료… 미래 세대와 평화통일 공감대 넓힌다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지역 청년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청년통일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청년들이 통일 문제의 주체로 거듭나고, 민간 차원의 통일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
  5. 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정부포상 대기록’ 달성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성안동 왕콩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민간통일운동에 헌신한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울산협의회는 올해 이정민 회장의 리더십 아래 총 29개의 통일·안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통일교육 및 퀴즈...
  6. 12월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 성료 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20일, 동구청소년센터는 연말을 맞아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동아리 콘서트와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되었다. 청소년동아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푸드코트’와 ‘Music Live Station’,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및 명덕생활문화센터 타로동아리와 연...
  7. “우유 한 잔으로 이웃 안부 챙기며 고독사 예방해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봉식)와 반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순원), 한국야쿠르트 병영점(점장 강선구)이 12월 19일 오전 9시 30분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반가운 반구우유 배달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가운 반구우유 배달지원사업’은 반구2동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