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주민 맞춤형 정보 활성화 정책이 광주 자치구 최고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화 업무추진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해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보화 추진 역량 수준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 ▲빅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추진 노력도 등 3개 분야 9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이에 북구는 정보화 관리체계 구축, 개인정보보호 기반 조성 및 확산,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정보화마을 운영 등 다양한 정보 활성화 시책을 펼쳐 평가항목 전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먼저 정부 3.0시대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주민과 행정이 모바일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차트, 그래프 및 지도 등 데이터를 시각화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모바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무원 및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수탁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무료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북구가 지원하는 ‘무등산수박 정보화마을’은 농촌형 마을정보콘텐츠 구축․운영으로 지역대표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의 전국 판로를 개척해 연간 2억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주말농장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올해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광주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역 정보화 발전을 위한 각종 중앙 평가 및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점 또한 수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북구는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지원 사업’ 공모에서 광주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 예방을 통한 건강한 스마트기기 사용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정보화 발전과 정보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 최고의 정보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1월 행자부가 온-나라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정보시스템 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기초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