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예측하지 못한 도로함몰 예방대책’ 적극 추진
  • 최훤
  • 등록 2017-10-10 13:21:02

기사수정
  • 최근 4년간 17건의 도로 함몰사고 발생



울산시는 도로함몰 사고의 신속한 복구와 예방을 위한 ‘예측하지 못한 도로함몰(땅꺼짐)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조사분석한 도로 함몰의 주요 발생 원인은 △굴착공사 시공관리 소홀로 인한 도로 함몰 △대형 굴착공사장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침하 △상·하수관 노후 및 손상에 의한 동공 발생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도로지반탐사 계속 추진 ▴도로함몰 및 포트홀 관리지도 DB 구축 ▴도로굴착 및 복구공사 관리 강화 ▴도로변 대형건축공사 인·허가 시 도로지반 변위측정 의무화 ▴노후 상·하수관로의 단계별 정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구·군 담당자, 시설물관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업무 연찬회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하에 빈 공간이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용어를 싱크홀(sinkhole), 함몰, 동공 등으로 혼용되고 있는 점에 대하여도 ‘함몰’로 통일하여 표기하기로 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도로 함몰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이상 징후 발견 시 120 해울이콜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2017년도에 도심지 주요 간선도로 4개 노선(번영로, 대학로, 삼산중로, 덕신로)과 국가산업단지 3개 노선(장생포로, 방어진순환도로, 염포로) 등 7개 노선에 대한 지반탐사를 하여 함몰 2개소, 침하 3개소를 발견하여 복구하는 등 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둔 적이 있다.


한편 최근 동구 솔밭삼거리 오수관 파손(6월), 남구 동서오거리 상수관 굴착부 도로침하(9월) 등 광역시도상에 지난 4년간 총 17건의 도로함몰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매년 그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