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의 교육발전을 논의할 ‘여수시 교육발전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협의회는 지역 교육·경제 분야 전문가, 여수산단 관계자, 시민단체, 학부모, 시의원 등 다양한 계층 3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여수시 교육발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여수시의회, 교육계, 학부모회, 교육관련 단체 등으로부터 위원 추천을 받았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교육발전 방향과 정책을 제안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여론 수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협의회가 독립적인 위치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장과 교육장이 맡고 있는 공동위원장을 민간위원 중에서 선발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교육발전협의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지원 정책과 지역 교육의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