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은, 황해도 과일군 현지지도..94일만의 민생현장 방문 <통일뉴스>
  • 양인현
  • 등록 2017-09-21 10:05:22

기사수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과일대풍이 든 황해남도 과일군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민생 관련 현장 생산지를 찾은 것은 지난 6월 20일(보도일자) 새로 건설된 치과위생용품 공장 현지지도 이후 94일만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일꾼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면서 노고를 치하하고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에 과일군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자기들의 성실한 땀과 열정을 바쳐 당정책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실천으로 증명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과일군에서는 수백정보의 과수밭은 새로 개간하고 질좋은 흙보산비료(흙에 주는 '보약'과 같다는 뜻이 담긴 비료의 하나)를 비롯한 유기질비료를 생산해 모든 과일나무에 시비하고 해안선에 접한 60여리에 방풍림을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수확을 가능하게 했을 뿐 아니라 한겨울에 농약생산공정을 설립해 자체 힘으로 각종 농약을 생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올해 가뭄과 고온현상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정보당 수확고를 2.5배, 특히 사과는 5.8배로 늘리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 위원장은 2011년 1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과일군을 돌아본 일을 회고한 뒤 혁명사적관과 연혁소개실을 전국의 본보기답게 잘 만든 것 답게 교양사업을 잘 해야 한다고 말하고 과수연구소의 여러 곳을 돌아 본 후에는 "우량품종의 과일나무를 재배하고 종자개량을 꾸준히 진행하고있을 뿐만아니라 기상기후조건에 맞게 매 작업반들이 과학적인 과수작업을 진행하도록 통일적인 지휘체계를 실현"했다고 치하했다.


또 "정보당 70~80t의 과일을 생산한 과수작업반들이 수다하다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그루당 평균 200알 이상, 최고 300알 이상 달린 사과나무들도 많다는데 끔찍이도 많이 달렸다"고 만족해 했다.


이어 "과일군은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온 나라의 전열에 내세워야 할 전형단위, 모범단위"라며, '조선로동당' 위원장 명의의 감사와 특별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과일군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 김용수 당 부장과 조용원 당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오인남 당 황해남도 과일군위원회 위원장, 여천수 과일군 인민위원회 위원장, 황철수 과일군 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 등 일꾼들이 맞이했다.


황해남도 북서부에 서해를 접하고 있는 과일군은 세계적인 규모의 과수종합농장이 위치하고 있어 국내 과일 생산의 25%가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북한 과일생산의 중심기지'. 매년 처음 생산되는 첫물 복숭아를 비롯해 사과 등 제철 과일을 과일수송트럭츨 통해 수백톤씩 평양의 시내 상업봉사망과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 초중등학원에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