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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 22일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서 ‘시민 초청 스페셜 시네마타임’ 실시
  • 윤영천
  • 등록 2017-09-11 1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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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까지 낙원악기상가 SNS를 통해 참가 신청 진행 총 180명 초청 예정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가 22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180명을 초청해 개봉 예정작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무료 상영회를 실시한다. 개봉 전 영화를 미리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낙원악기상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민 초청 스페셜 시네마타임’은 그동안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낙원악기상가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특히 기존 영화상영회가 인기 영화를 재상영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상영되는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은 27일 개봉 예정작으로 시민들을 위해 특별히 공개하게 됐다는 게 본 행사를 기획한 공연기획사 프레토 이대귀 대표의 설명이다.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은 3살 때 말문을 닫은 자폐아 ‘오웬’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뿐만 아니라 진한 감동과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94%라는 높은 평점과 함께 ‘디즈니가 만들지 않은 최고의 디즈니 영화’(IndieWire)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7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해외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으며 올 가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에는 디즈니 영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덤보’, ‘밤비’와 같은 디즈니 초기 작품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등 총 15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등장한다. 곳곳에 보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찾아 보는 것도 영화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시민 초청 스페셜 시네마타임’ 참가 신청은 17일(일)까지 우리들의 낙원상가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자 중 90명을 추첨(1인 2매 증정)해 총 18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현장에 온 관람객들에게는 로맨틱한 루프탑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판매하며 포근한 영화 관람을 위해 무릎 담요와 간편 깔개 등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낙원악기상가를 찾아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직 방문해보지 않았던 분들에겐 4층 멋진하늘 공연장이 새로운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낙원악기상가 4층 멋진하늘에서는 계속해서 다양한 공연과 영화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9월 23일(토)에는 영화 ‘비포 선라이즈’ 상영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10월 21일(토)에는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박주원의 ‘Touch the sky’ 공연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입장권 예매 관련 정보는 우리들의 낙원상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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