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압박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함께 수정한 새 종전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이번 새 종전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중순부터 추진한 기존 종전안에 대한 역제안 성격을 띤다.
우크라이나 측은 “우리 시각을 반영한 추가 제안”이라면서 구체 내용은 미국 반응이 나올 때까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새 종전안에는 NATO식 집단 방위를 통한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과 통화하며 종전 문제를 강한 어조로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측과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으며, 전후 재건과 경제 문건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러시아와 각각 접촉 중이나, 영토 문제와 전후 안전보장을 두고 여전히 이견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