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란도란 행복가족정원’, 가족프로그램 성료
보령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3일 학생 20명, 부모 20명 등 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란도란 행복가족정원’ 가족통합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을 매개로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고 긍정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화분에 식물을 심으며 협력의 기쁨을 경험하고, 서로의 감정을 ...

매년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올해는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13일(수) 오후 5시 광화문광장 메인무대에서 인문학과 소통하는 퓨전낭독쇼 ‘정경부인이 된 맹인 이씨부인’을 선보인다.
맹인 이씨부인은 조선시대 중종 34년(1539)에 나 광해군 7년(1615)까지 살았던 시각장애 여성으로 유복자 서성(徐渻)을 키우기 위하여 약주와 약과를 빚어 팔아 가문을 일으킨 사업가다.
영의정, 우의정, 대제학 등 높은 벼슬을 지낸 자손들이 123명에 이르는 명문가가 되어 후대에 정경부인에 추증된 입지전적인 실존인물이다.
이 내용은 동화책으로 발간되어 큰 호응을 얻었는데 2017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서 낭독과 노래, 춤, 영상 등으로 표현되는 화려한 뮤지컬쇼로 이씨부인의 삶이 광화문광장에서 재현된다.
주관 단체인 한국장애인예술협회는 이씨부인 일대기를 그리기 위해 오디션을 실시, 시각장애인 배우를 선발하고 연출을 스튜디오뮤지컬에 맡기는 등 이씨부인을 재현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방귀희 대표는 “맹인 이씨부인은 신사임당에 버금가는 한국을 빛낸 여성인데 역사 속에 묻혀 있어 안타까웠다”며 “약주와 약과의 원조가 시각장애 여성이었다는 것을 널리 알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맹인 이씨부인을 만나러 13일 오후 5시 광화문으로 와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