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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최후의 대작 오페라 '마술피리 in Concert' 개최
  • 윤영천
  • 등록 2017-08-30 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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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3일(토) 오후5시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



그랜드오페라단이 창단 21주년을 기념하여 9월 23일(토) 오후5시 한전아트센터에서 <마술피리 in Concert> 공연을 개최한다. 


모차르트 전문 지휘자 박인욱 교수와 국내 정상급 오페라 주역가수를 초청하여 모차르트 최후의 대작오페라 ‘마술피리’ 1, 2막 전막에 나오는 아리아와 중창, 합창곡의 대부분의 곡을 음악 중심의 연주회 형식으로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 함께 협연하는 코리안피스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은 국내 전문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전문 오페라합창단이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페라 가운데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를 4대 걸작으로 꼽는다. 이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작품은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인 ‘마술피리’이다. 외국어(이탈리아어)로 작곡한 3대 걸작이 주로 귀족들의 호사거리였던데 비해 독일어로 작곡한 ‘마술피리’는 서민들이 즐겨 보았다.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담겨진 ‘마술피리’에는 듣기 좋은 음악들과 아름다운 아리아,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절묘하게 녹아 있어 오페라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초고음역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만이 소화할 수 있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마음에 불타오르네’는 영화‘아마데우스’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 노래는 독일어로 부르고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마술피리’의 또 다른 매력은 동화 같은 줄거리다. 고대 이집트 기원전 1000년경의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신전 부근, 이집트의 왕자인 타미노는 뱀에게 쫓기다가 밤의 여왕의 시녀들에게 구출되고, 밤의 여왕은 딸의 초상화를 보여주며 자라스트로에게 빼앗긴 딸을 구출해 달라고 부탁한다. 타미노는 초상화를 보고 첫눈에 밤의 여왕의 딸인 파미나를 사랑하게 되어 밤의 여왕이 건네주는 마술피리를 들고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진실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판타지적 모험 여행이다. 


2016년 7월 예술의전당 ‘마술피리’ 공연에서 크게 주목받은 소프라노 박현주가 파미나 주역으로 출연하고, 파파게노 배역에 노래와 연기 모두가 제격인 바리톤 공병우 그리고 타미노 역에 모차르트 오페라에 가장 적합한 미성을 가진 테너 김동원의 기량이 기대된다. 또한 2017년 5월 성남아트센터 ‘마술피리‘ 공연에서 모차르트 전문 지휘자 박인욱 교수와 호흡을 맞춘 국내 최고의 밤의여왕, 김성혜, 베이스 김대엽, 테너 김동섭, 소프라노 윤현정, 소프라노 이세진, 소프라노 이현수, 메조 소프라노 김향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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