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랑들랑 어울제’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전통시장과 미디어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국내 대표적인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야외행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9월 말까지 자원관 시큐리움에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제3회 기획전인 보호대상 해양생물 구출대작전인 '레고구조대'를 직접 체험하고 더불어 장항 송림백사장 모래찜질의 추억을 되새기고자 모래를 활용한 모래조각 포토존 및 모래찜질 체험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동산 운영 및 옛 장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산, 바다, 강, 갯벌 등 자연지형을 활용하여 개최되는 다른지역의 유사행사와 달리 최초로 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심가에서 체류형 생태교육 체험축제로 진행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6시부터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장항전통시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며 축하공연은 클론, 박상철, 신유, 우설민, 강여름, 제이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16일에는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랑랑 군민 노래자랑’이 개최되며 참가자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제2회 해랑들랑 어울제는 서천군,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협력하여 개최하며 서천군을 생태교육도시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