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으며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일명 푸랭이)이 본격 출하된다.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대표 문병술)은 무등산 기슭에서만 생산되는 무등산 수박이 오는 20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무등산 수박 공동직판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재배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무등산 수박은 오래전부터 광주를 상징하는 특산품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는 20kg 이상의 대형과로서 일반수박에 비해 2~3배나 크고 원시적인 단맛과 과육의 감칠맛이 독특한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 촉진과 이뇨작용이 잘돼 성인병 예방과 당뇨에 특효가 있고 해독작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명품수박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금곡동 산64번지 일대 해발 300~500미터의 밭에서 재배하는 무등산 수박의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재 11농가에서 2,800여통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격은 8㎏짜리 2만원, 16㎏짜리 10만원, 20㎏짜리 18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고품질의 수박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동직판장 선별출하, 품질인증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덜 익거나 부패된 경우에는 상품 리콜제를 실시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무등산 수박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아울러 무등산 수박의 성공적인 출하 및 판매를 위해 오는 9월초에 금곡마을 ‘무등산 수박 공동직판장’에서 재배농가, 주민 및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하기원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무등산 수박 구입은 공동판매장(☎062-266-8565)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주문을 통한 택배도 가능하다.
한편 북구는 생산면적 및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에 대해 품종개량 및 중소형과 확대를 통한 실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박을 구매할 수 있는 대형 구매처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우리 지역 특산품으로 특유의 향과 독특한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무등산 수박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지금까지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등산 수박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재배농가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