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웨어러블 슈트' 공모 선정
  • 최훤
  • 등록 2017-08-09 13:50:23

기사수정
  • 노약자 보행안전 로봇 개발에 총 118억원 투입



부산시가 차세대 착용형 로봇인 '웨어러블 슈트'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융합산업 원천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소프트 웨어러블 슈트 기술개발사업'을 제안한 데 이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소프트 웨어러블 슈트 기술개발사업'은 △지능정보기술 활용 노약자 보행 안전 기술개발과 △유연 소재 소프트 액추에이터·센서 및 유연구조 시스템 구동 제어 기술 개발 △메타 소재·구조물을 이용한 의복 형태의 소프트 외골격 기술개발 △노약자 보행 안전 지원을 위한 의복 형태의 소프트 웨어러블 슈트 통합 및 실증 등을 추진한다.


최근 고령화와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ICT와 로봇·웨어러블 기술을 융합한 노약자용 소프트 웨어러블 슈트 기술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국비 90억 원과 시비 18억 원, 민자 10억원 등 총 11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산시가 로봇 융합 분야를 통한 부산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민철구)과 공동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분원 유치와 로봇 융합 분야 신규사업 기획·유치를 추진한 덕분에 이뤄지게 됐다.


이들 기관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분원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월 부산분원 유치 관련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부산에서 수행되는 로봇 융합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 기획하고 국비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로봇 융합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로봇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수중·작업지원·의료·문화 로봇 등 40여 종 이상의 로봇 융합 분야 연구개발과 기술출자, 연구소기업 창업 등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분원은 다음 달 사하구에 설립 예정이다. 이 연구원이 다른 지역에 분원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원은 지역 R&D 혁신 활동 및 기업지원 기반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고령사회의 건강문제, 환경 안전문제 등 미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이 로봇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거점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분원이 부산에 뿌리 내리고, 로봇융합기술분야 R&D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부산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부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