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목포시가 내실 있는 가을 항구축제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까지 항구축제 전국아이디어를 공모해 64건을 접수받아 26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실용적 아이디어 10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항구축제 개최 시기가 여름에서 가을로 변경됨에 따라 목포 항구와 파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바꿔 축제의 변별력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경기, 충청, 대구 등 전국적인 관심 속에 46명이 참여해 기획프로그램 8건, 체험 및 전시 51건, 기타 5건 등 64건을 응모했다.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축제기획실무위원 중 6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대표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대중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심사결과 축제 주제인 ‘파시’를 부각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상의 파시(신○○)’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어선바다낚시(김○○)’와 ‘전통 진흙 낚지잡기(원○○) 등 2건이, 장려상에는 ‘해상어시장(배○○)’, ‘목포는 항구다 뮤직 UCC만들기(전○○)’, ‘RC보트 체험 및 공연(김○○)’, ‘엄마, 아빠 파시(波市) 가!(김○○)’, ‘삼학도 수상오페라(오○○)’, ‘야경 즐기GO, 추억 남기GO(전○○)’, ‘소원보물찾기 공유이벤트(김○○)’ 등 7건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선정한 아이디어를 오는 10월 개최될 항구축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항구축제는 가을에 열린다. 축제가 혹서기에 개최돼 대표 프로그램인 파시 재현에 한계가 있어 시기를 조정하자는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시민설문을 실시해 이 같이 결정했다. 다수 시민이 10월 개최를 선호함에 따라 시는 축제시기를 7월말~8월초에서 가을관광주간이자 많은 어선이 정박 가능한 10월 27~29일로 조정했다.
시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길거리 퍼레이드,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파시존 재현, 어선에서 갓 내린 그물에서 조기털기 등 변별력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해상 레포츠체험, 해상낚시, 맨손 물고기 잡이 등 체험과 싱싱한 회 시식코너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넓은 축제장 곳곳에서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기 위해 메인무대 뿐만 아니라 주변무대도 마련해 콘서트, 국악, 판소리 등 예향 목포의 수준 높은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메인 무대를 지난해 상설공연장, 가로등, 쉼터 등이 조성된 삼학도 중앙공원으로 옮겨 개최함으로써 축제장 인프라 구축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축제가 개최될 삼학도는 목포시민의 애환을 상징하는 섬으로 목포 출신의 명가수 이난영 여사의 수목장을 품은 곳이다. 57만㎡ 규모의 친환경 생태공원, 2.2km의 호안수로, 5만본의 수목, 상설 공연 무대 등 축제 기간 동안 아름다운 노래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항구의 가을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아이디어를 항구축제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 참여의 폭을 넓혀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