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저 세습 끊기 위해 교육부, (가칭)꿈사다리 장학제도 신설
  • 김영재
  • 등록 2017-03-08 14:51:09
  • 수정 2017-03-08 16:25:12

기사수정
  • 누구든 양질 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가정환경에 따라 삶이 결정된다는 이른바 ‘수저 세습’을 끊기 위해 교육부가 ‘(가칭)꿈사다리 장학제도’를 신설한다. 국ㆍ공립 유치원 수준으로 원비를 낮춘 ‘공공형 사립유치원’을 도입하고, 사회통합전형을 마이스터고 등에 확대 적용하는 등 누구든 양질 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이준식<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ㆍ사회 양극화에 대응한 교육복지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월소득 600만원이상 가구와 월소득 100만원이하 가구 간 작년 월평균 교육비 투자격차는 10배 수준이다. 사교육비 투자격차는 12배에 달한다. 정책은 이 같은 간격 줄이기에 방점이 찍힌다.


우선 저소득층 유아의 취학기회 보장을 위해 적정한 원비로 질 높은 교육을 전하는 공공형 유치원을 발굴ㆍ지원한다. 희망 유치원에게 누리과정 등 기존 지원과 교사 인건비,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급한다. 공립유치원 원아 수용률이 낮은 대도시부터 활성화에 나선다.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잠재력이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졸업예정학생을 위한 꿈사다리 장학제도도 만든다. 학교장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중ㆍ고교 진학 시 학습ㆍ진로멘토링과 기숙사비 등을 제공한다. 예술분야 취약계층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선발 규모와 방식 등은 올해 안에 확정한다.


한부모가정 등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의 고등학교 입학 길도 넓어진다. 2019년부터 사회통합전형 의무 운영 학교 범위를 자공고ㆍ마이스터고ㆍ비평준화 일반고로 본격 확대한다. 사회통합전형 지원가능 학생 기준 완화도 추진한다.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도 마련된다. 올해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문화 유치원을 17개 전체 시ㆍ도 90개원으로 늘린다. 다문화 학생 밀집지역을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하며, ‘(가칭)다문화교육지원법’을 제정하는 등 정책도 검토한다. 학생 수가 부족한 지역의 유ㆍ초ㆍ중ㆍ고교를 학교급별로 합치는 통합학교 모델도 도입한다.


교육부는 소득수준에 따른 성적 격차가 상급학교로 갈수록 심해진다고 보고 있다. 이에 누리과정

강화와 단계적 유보통합 등을 추진한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단계에는 독해 교육을, 중학교 단계에는 ‘수포자(수학포기자)’ 학생을 위한 지원 등을 강화해 어린 나이부터 교육격차를 줄여가겠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학교가 더 많은 학교기본운영비를 가져갈 수 있게 유도한다. 보통교부금 배부방식에도 취약계층 학생 관련 산정기준을 추가할 방침이다. ‘(가칭)교육복지기본법’ 제정 또한 추진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 모두가 같이 성장하고, 희망을 키워가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