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인천시민 연령별 A형간염 항체보유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등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형간염의 국내 환자발생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인천의 환자발생이 지난 5년간 타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예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와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전파되며 B형간염 및 C형간염과 달리 만성화로 진행되지 않고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급성 감염 병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6세미만의 소아에서는 무증상 감염이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황달이 동반되며 증상이 심해지므로 성인이 되기 전 항체를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조사결과 인천시민 만15세~35세(2001년생~1981년생)가 항체보유율이 평균 21.7%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아 A형간염에 취약한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반면, 취약계층보다 연령이 높은 만 38세~45세는 70% 이상, 만46세 이상 연령층은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및 공중보건 수준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거와 달리 최근 30여 년간은 소아기 바이러스노출 기회가 감소해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성인이 된 20~30대에서 증상을 동반하는 A형간염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취약계층보다 연령이 낮은 만14세 이하는 평균 75.6%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0년부터 적극적으로 실시한 A형간염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 정책 및 홍보로 인한 효과가 나타나는 연령층으로 보인다.
현재 A형간염은 영유아필수예방접종으로 분류돼 201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해 무료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향후 항체보유율이 낮은 취약연령층에 대한 관리가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사업결과를 활용, 학교, 군․구 보건소, 도서관 등에 포스터 및 리플렛을 제작․배포해 홍보하고 있다. 감염 병 관리 중앙부처에도 결과를 환류해 예방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시민 만15세~35세는 A형간염 예방접종을 권장하며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 더욱 주의를 요한다"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각종 감염 병 예방을 위한 세심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