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의약 안전평가를 위한 실험동물 개발‧활용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실험동물의 현재와 전망’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11월 24일 프레지던트 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연구자 등에게 실험동물에 관한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국내‧외 실험동물 대학, 연구소, 산업계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다.
○ 참고로 안전평가원은 ‘14년 질환모델동물 개발에 착수하여 의약품 개발 및 평가에 활용 가능한 폐암, 비만, 당뇨병 등 질환모델 34종을 개발하였다
- 세계 질환모델 마우스 시장규모는 ‘13년 6억 달러(약 6천억원)에서 ’18년 8억 달러(약 8천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보건의료분야에서 사용되는 실험동물은 연간 약 2백만 마리(‘15년 기준)이다.
□ 국제 심포지엄 주요내용은 ▲최신 영상기법을 이용한 동물모델의 평가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변형 동물모델 개발 ▲세계 실험동물시장의 현재와 변화 ▲의약품 효능 검색을 위한 실험동물 역할 등이다.
○ 특히 사람의 병이나 질병을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MRI나 CT 같은 영상장비를 이용하여 동물이 살아있는 상태로 약물 등에 의한 독성 발생여부, 질병 진행 정도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평가하는 실험기법에 대해 소개한다.
○ 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3세대 유전자가위기술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4세대 ‘Cpf1효소 장착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질환모델 동물 개발에 대한 내용도 발표된다.
※ 유전자가위: 생명체의 기본단위를 유전자를 잘라내는 기술로 병에 걸렸거나 병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를 제거해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
□ 안전평가원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실험동물에 대한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험동물을 활용한 국내 식‧의약품 평가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