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동맹군의 예멘 장례식장 공습을 강력 규탄하며 부상자들의 치료를 지원해달라고 유엔에 촉구했다.
전날 예멘 수도 사나에서 열린 반군 인사의 장례식장에서 공습이 벌어져 최소 140명이 사망하고 525명이 다쳤다.
폭격을 받은 곳은 후티 반군 정부의 내무장관인 잘랄 알 로와이샨 아버지의 장례식장으로 당시 수백명의 조문객이 몰려있었다. 알 로와이샨 장관도 공습으로 크게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남성이 공습으로 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