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동안 친분을 쌓은 이웃 노인들을 속여 10억원에 달하는 곗돈을 들고 달아난 60대 계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20일 고령의 이웃들에 곗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로 A(6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8개의 계를 만들어 48명의 노인 및 상인들로부터 곗돈 10억원 상당을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매달 40만원씩 25개월동안 1000만원을 불입하면 계가 끝나는 달에 이자 220만원과 함께 계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왔던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