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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심폐소생술이 아닌 심뇌소생술 시대이다.
  • 김태환 기자
  • 등록 2016-04-24 1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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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최윤미-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으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당연히 멈췄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던 때이다. 이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관심이 있고 풀어야 할 큰 숙제 중 하나는 심정지 환자를 어떻게 많이 소생시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급성 심정지 발생환자는 연간 3만여명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생존 입원율은 16.9%이며 퇴원율은 4.8%로 살아서 퇴원하는 수가 반 이상으로 확 줄어버린다.여기서 한 가지를 더 짚어 보고자 한다. 과연 생존하여 퇴원한 사람들 중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인가... CPC1,2(뇌기능 척도로 1은 완전회복, 2는 약간의 장애로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로 퇴원한 사람은 2.7%로 생존 퇴원율의 절반정도 일 뿐이다.


그렇다면 급성 심정지 환자를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우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바로 심정지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다. 누구나 경험을 했겠지만 손이나 발에 상처가 나면 며칠 후 새살이 돋아 상처는 아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 우리 몸 중의 한군데는 이렇게 되 살아 나는 기능이 없다. 그 조직은 바로 ‘뇌’이다. 모두들 심정지의 골든타임은 5분 이내라고 한다. 그 5분이 정해진 이유는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는 산소로 뇌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최대 5분인 것이다. 만약 아무런 처치가 없다면 뇌 조직은 점점 죽게 되고 10분이 지나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뇌는 망가진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어느 누구나 119를 생각하고 신고를 한다. 신고접수를 받은 구급차는 순간이동으로 환자한테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시동을 켜고 도로를 질주하면서 환자가 발생한 곳으로 간다. 만약 환자 발생 장소가 운이 좋게 소방서 옆이라면 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다.


그렇다면 골든타임을 확보는 방법이 없을까? 바로 당신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심정지를 목격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경우는 전국 평균 12.1%로 서울 24.5%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 15.5% 인천 13.4% 대구 12.1% 경기 11.7% 순이고 가장 낮은 곳은 경북 4.4% 세종시 2.5%였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경우가 왜 이렇게 낮은가? 대부분 심폐소생술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나의 실수로 심정지 된 환자가 더 심각한 상태로 될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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