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는 10일 오후 2시 진주성 일원에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인 촉석루와 의기사, 영남포정사, 창렬사 등을 대상으로 진주성관리과 자위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량 5대를 동원해 치러졌다.
특히 이날 훈련은 119신고를 시작으로 인명대피 및 중요 물품 반출, 미분무소화설비 및 옥외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 굴절사다리차, 소방펌프차량을 활용한 화재진압 및 진주성 내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훈련 등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실제와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진주시 관계자는“진주성의 문화재는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화재 시 연소 확대가 빨라 한 번의 화재로도 귀중한 문화재가 사라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초동 대처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