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취미생활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겨울방학 청소년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수련관 자치활동실과 동아리실 등에서 상시, 체험, 직업, 수련활동인증제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상시 프로그램은 대바늘로 모자·목도리 등을 뜨는 뜨개사랑, 전문지도사와 함께하는 자기소개서 쓰기, 천연가죽으로 액세서리 등을 만드는 가죽공예, 전통장단의 신명나는 난타교실, 3차원의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동화 속 주인공 가상체험 등이 마련된다.
직업 프로그램은 국립대구과학관을 찾아 마술의 호기심과 재미를 교육에 접목해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고 창의력과 상상력, 리더십 등을 향상시키는 ‘EBS와 함께하는 교육마술체험전’을 참관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바른 먹거리로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생크림케이크, 소시지, 레몬차 같은 저염 무방부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웰빙 쿡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으로는 하동의 사계절 중 봄철의 녹차가 가득한 모습을 종이로 접어보며 집중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녹차 향 가득한 봄’ 종이접기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직업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각자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것은 물론 또래 청소년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한 건전한 대인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