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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36.7%가 비정규직…자발적 선택이 53%
  • 서민철
  • 등록 2007-05-25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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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은 정규직 3분의 2 수준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36.7%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비정규직 근로자의 53%는 근로조건에 만족하거나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판단해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임금근로자는 1573만1000명이며 이 가운데 63.3%인 995만8000명이 정규직이었으며 나머지 577만3000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가운데는 한시적근로자가 6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중 근로계약기간을 정한 기간제근로자는 45.3%로 조사됐다. 시간제근로자는 123만2000명으로 비정규직 중 21.3%였으며 파견이나 용역, 재택근무 등 비전형근로자가 224만4000명으로 38.9%를 차지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6개월로 이중 비정규직은 2년2개월이었으나 비정규직 중 1년 미만이 절반이 넘는 56.9%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198만5000원이었으며 비정규직은 127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비정규직 중 월평균 임금은 한시적근로자가 144만2000원으로 가장 높다. 또 비정규직 근로자 중 남자가 296만8000명으로 51.4%, 여자가 280만5000명으로 48.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한시적근로자와 비전형근로자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비중이 많았고 시간제근로자는 여자가 67.5%로 남자보다 비중이 많았다. 비정규직근로자의 교육정도별로는 고졸(244만1000명)이 가장 많았으나 한시적근로자의 경우 대졸이상이 37.8%였고 비전형근로자에서는 중졸이하가 37.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비정규직근로자 규모가 큰 산업분야는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227만5000명)과 도소매, 음식숙박업(108만7000명)으로 나타났고 기능, 기계조작, 조립, 단순노무종사자 등이 비정규직 규모가 가장 큰 직업분야로 조사됐다. 근로복지혜택의 경우 정규직은 퇴직금과 상여금, 시간외수당을 받는 근로자가 각각 68.9%, 69.5%, 54.3%에 달했으나 비정규직의 경우 정규직의 절반 수준인 33.7%, 31.4%, 24.3%로 낮았다. 사회보험 가입비율도 국민연금의 경우 정규직은 76.0%가 가입한 반면, 비정규직은 41.8%만 가입했으며 건강보험은 정규직의 76.6%가 가입된 반면 비정규직은 41.8%만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선택동기는 정규직은 자발적 사유가 76.6%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많이 꼽았으며 비정규직은 자발적 사유가 52.9%로 '근로조건에 만족'이 많았다. 비자발적 사유로는 정규직(66.0%), 비정규직(69.5%) 모두 '당장 수입이 필요해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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