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서장 임정섭)에서는 '15. 9. 8. 04:08경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시가 75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을 절취하는 등 ’15. 4. 27. ~ 9. 8. 사이 15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 고가의 지갑․시계 등을 훔친 피의자 A(17세ㆍ남)군을 검거 9. 20.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추석전후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동일수법 차량털이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전담반 구성, 범행장소 주변 1개월 분량 CCTV 30여대 발췌․분석, 약 일주일간의 주변 탐문과 잠복으로 피의자 주거지를 특정하고 검거하였으며, 주거지에서 피해품으로 추정되는 네비게이션 12대, 오메가 등 고가의 시계 8점, 프라다 등 명품지갑 12점 등 총 67점을 발견, 이를 압수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결손가정에서 조부모와 함께 생활해온 A군은 올해 초 조부모가 연천에서 농업에 종사하여 혼자 생활하다 고등학교를 중퇴하였고, 생활비 및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50여회에 걸쳐 절취한 네비게이션 등을 핸드폰 모바일 웹 ‘번개장터’에 판매 글을 게재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사람들에게 수십회에 걸쳐 네비게이션 등을 개당 7∼80,000원을 주고 팔았다고 자백하였으며, 여죄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범행은 주로 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은 고급 승용차만을 노린 수법으로 차량 하차 시 반드시 시정여부 확인 및 명절 전․후 빈집절도 등이 우려되는 만큼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동두천경찰서는 각 기능별 추석전후 특별 방범활동을 강화하여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고가의 오메가 시계ㆍ명품지갑 등 피해품 40여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